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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風’을 바라보는 財界는 ‘두 마음’ 

“反재벌정책 펼 것” “진보적 정책 안 두렵다”시각 엇갈려…중소·벤처기업은 호의적  

외부기고자 김영욱 중앙일보 산업부 전문위원 youngkim@joongang.co.kr
노무현최근 한 그룹에서 계열사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노무현(盧武鉉) 경선 후보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는지를 조사했다고 한다. 대답은 의외(?)였다. 잘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다른 후보에 대해선 달랐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대선 주자로 꼽혀온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전 총재와 이인제 전 민주당 경선 후보에 대해선 이 그룹 내에서 아는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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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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