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貧富격차의 선·후진국 '구조' 차이 

기술혁신 따른 빈부격차보다는 이권경쟁과 거품에 의한 불로소득이 더 문제 

외부기고자 신세철 본지 편집위원·동양투신증권이사
고려 말 우왕 시대의 권문세족인 이인임은 산맥과 산맥 사이의 드넓은 토지를 독차지하였다고 한다. 또 청조 번영의 끝무렵의 건륭제가 총애하던 화신은 매관매직을 일삼으며 당시 청나라 1년 세수의 20배에 달하는 재물을 긁어모았다고 한다.



이들의 탐욕이 나라를 망국으로 이끌었는지, 아니면 혼탁한 사회가 그들을 큰 도둑으로 만들었는지 잘모겠지만 산처럼 쌓아 놓은 재물이 그들의 목숨을 재촉하고 결국은 나라의 명줄까지 위태롭게 한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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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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