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실 수석연구원신용불안이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문제화된 지 오래다. 이제는 카드빚을 갚기 위해 강도나 살인을 저질렀다고 해도 별로 새로울 것 없는 뉴스가 돼 버렸다. 개인이 과도하게 빚을 지고 이것을 감당하지 못해 나타나는 부작용을 개인의 잘못으로만 돌리게 되면 신용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개인의 차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신용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역사적 사회적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이코노미스트」 641호 특집인 ‘나는 왜 빚을 지는가’는 시의 적절한 주제였다고 판단된다. 이와 관련해서 몇 가지 추가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사항들을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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