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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받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연예산업 代父에서 연예비리 主犯의혹 

글 남승률 사진 김현동 namoh@econopia.com,nansa@joongang.co.kr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통기타 가수에서 MC로, 그리고 음반 기획자에서 벤처 사업가로-. 한국 연예산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이수만(50)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의 인생 궤적이다. 명문대(서울대 농업기계학과) 출신으로 1970년대 연예계에 뛰어든 그는 대략 10년마다 변신하며 비교적 탄탄대로를 달려왔다.



가수로선 ‘행복’이란 노래로 가요대상을 받았고, MC로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인기를 누렸다. 자신의 영문 이름 이니셜을 딴 음반 기획사 SM기획을 앞세워 가요계의 판도를 단숨에 기획사와 댄스 그룹 중심으로 바꿔놓았다. SM기획에서 SM엔터테인먼트로 이름을 바꾼 뒤에는 코스닥시장에도 올라 부와 명예를 한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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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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