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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호 (2002.11.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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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벤처’ 아니다
거래소行 택한 한형석 마니커 사장의 辯
유상원 wise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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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커의 한형석 사장은 왜 거래소행을 감행했을까? 코스닥 시절 ‘불만’이 엄청나게 쌓였기 때문일 것이다. 첫째는 주가관리다. 코스닥 등록 때나 지금이나 주가관리라는 개념이 낯설긴 마찬가지. 한데 더 큰 사업을 벌이려면 외부자금 조달이 필요하고, 외부자금을 좀더 용이하게 조달하려면 높은 주가 수준이 ‘필수’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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