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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을 모은 사람들(6)] “무조건 낮은 가격 쓰는 것은 금물” 

6년 동안 경매로 10억원 번 정은경 사장의 투자성공기, 밤엔 공부하고 낮에는 뛰어 

외부기고자 노혜령 객원기자 geekporter@hanmail.net
정은경 사장은 사업하는 사람들은 특히 경매를 배우라고 충고한다(사진은 법원 경매 현장.) “돈은 꼭 벌어야 하는데 방법이 없는 분에게 경매를 해보라고 권하겠어요. 하지만 만만하게 보면 큰일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하고 발품 팔아야죠. 1년 내내 고생스레 직장 다녀서 연봉 2천만∼3천만원 받는 것처럼 경매도 노력을 기울여야 그만큼 버는 거예요.”



정은경(가명·41) 사장은 경매 예찬론자다. 그녀에게 경매는 그냥 ‘재테크 수단’이 아니다. 회사를 부도의 문턱에서 벗어나게 해준 ‘구세주’다. 그리고 지금은 회사 자금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그래서 정사장은 경매를 ‘자기 방어의 수단’이라고 말한다. 무슨 스토리길래 경매를 이렇게 얘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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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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