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골라주는 여자코끼리 던지기돈을 캐다이건희죽어도! 이해 안 가는 그 인간, 내 사람으로 만들기맥킨지식 사고와 기술'명품 골라주는 여자' 유·난·희.약속 전화를 끊고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는 이름 때문에 놀림 꽤나 받았겠다…. 며칠 후 그녀를 만났다. 아담한 청담동 카페에서의 첫 인상.‘유난히’ 활기차고 밝은 사람…. 그리고는 이런 생각이 퍼뜩 머리를 스쳤다. ‘유난히’ 이름이 좋아 한 번 들으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사람….“호호…. 그런 얘기 가끔 듣지요. 좋잖아요?”직업도 특이하다. 홈쇼핑의 쇼호스트란다. 그것도 명품만 다룬단다. TV에도, 홈쇼핑에도, 명품에도 별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그녀를 봤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런데 낯이 익다. 친근하기까지 했다.“쇼호스트는 그게 무기예요.”그녀는 “미인은 쇼호스트로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파는 것은 상품이지 쇼호스트가 아니기 때문”이란다. “미인은 시청자의 눈을 상품 대신 쇼호스트에게 이끌어 매출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친근한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하지만 앞뒤가 맞지 않아 거짓말처럼 들렸다. 미인이면서 쇼호스트로 성공했기 때문이다. 연봉은 1억. ‘억’소리가 절로 났다.데뷔 과정을 들으면 더 놀란다. ‘사회적인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여자 나이’ 서른 살, 그것도 유부녀라는 신분으로 과감히 쇼호스트라는 낯선 문을 열어 젖혔다. 그리고 성공했으니 어떤 여자가 부러워하지 않으랴? 이 대목에서 당연히 ‘비결’을 묻게 된다.“중요한 요인이 하나 있지요. 바로 체력이랍니다.”답은 의외다. 왜 체력일까?“생각해 보세요. 생방송 TV 앞에서 2시간을 쉬지 말고 떠들어야 하지요. 그런데 대본이 있나,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나, 혼자 떠들어야 해요. 다리 아픈 건 아무 것도 아니예요.모니터에서는 초단위로 매출표가 올라가지요. 그걸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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