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가로 홀로 서기 글로벌기업 디자인 파킨슨의 법칙진정한 성공을 위한 자기경영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리더십“혼자 뛰니 힘도 들고 짬 내기도 쉽지 않네요.”
인터뷰 요청에 공병호 소장이 말한 첫 마디다. 얘기를 들어 보니 그냥 엄살이 아니었다. 꽉 잡힌 강연 일정으로 일주일 동안 낼 수 있는 시간이 꼭 하루. 그것도 오후 몇 시간뿐이었다. 추절추절 비가 와도, 선약이 잡혀 있어도, 무조건 그가 정해준 그 날 그 시간에 맞춰 멀리 가양동까지 가는 것 외에는 달리 도리가 없었다. 1인 기업가를 만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다.
그가 내민 명함은 그럴듯했다. ‘공병호경영연구소(www.gong.co.kr) 소장·경제학박사 공병호.’ 연구소 로고와 마크까지 새겨 있다. 하지만 그의 사무실과 집무실은 별 볼일이 없었다. 그저 평범한 아파트에 각종 자료가 흩어져 몹시 지저분하다는 것을 빼면, 대학생이 쓸 만한 공부방 수준이었다. PC 하나 팩스 하나가 집기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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