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경기 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업률은 작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 실업자 수는 전달보다 3만3천명이 늘어났으며, 실업률도 3.7%로 상승해 지난해 3월(3.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경기가 급속하게 둔화되고 계절적으로도 대학졸업 예정자들의 구직활동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이 20대 실업률이다. 2월 중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인 8.5%로 2001년 2월 이래 2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대졸 실업률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고졸 학력의 실업자가 전달보다 1.3% 감소한 반면 대졸 이상의 실업자 수는 같은 기간 동안 21.1%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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