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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도 오크통에서 발효·숙성된다 

오크향 없으면 와인 취급 못 받아… 고급품에는‘화이트 오크나무’ 많이 사용  

외부기고자 김준철·서울와인스쿨 원장 winespirit@hanmail.net
서양 술은 오크통에서 품질이 결정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와인·위스키·브랜디 등 서양의 전통주는 모두 오크통 숙성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오크통 덕분에 서양에서는 술을 오래 보관할 수 있었으며, 그 맛의 변화를 음미했다. 많은 이들은 여기에 가치를 부여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음주문화를 형성했다.



그러나 동양에서는 술의 숙성 과정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숙성이라고 해봐야 술에 약이 되는 동식물을 넣어 약효 추출을 기다리는 정도였다. 술을 담는 용기도 대부분 도자기 계통이었다. 도자기는 술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서 오래 담아 둬도 맛과 향이 좋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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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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