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장마철이 되면 오정관 사장은 가슴이 철렁한다. 지난해 김해 지역을 강타한 물난리 후유증 때문이다.김해 한림동에 위치한 신영기업의 오정관 사장(56)은 ‘기업의 처음과 끝은 오로지 현장뿐’이라고 강조하는 ‘현장경영’ 중시형 CEO다. 요즘 잘 나가는 조선업체(삼성중공업)의 잘 나가는 협력업체이기에 한숨 돌리며 여유를 부릴 만도 하지만, 오정관 사장은 현장경영에 치중하면서 한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다.
현장경영을 통해 매일 매일 원가를 절감하고 매일 매일 생산성을 높여야만 중소기업이 살아날 수 있다는 지론을 실천한 지도 어언 24년. 이제 그의 현장경영론은 갈수록 단단해지고,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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