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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디카 때문에…’ 코닥 위기 또 감원, 주가도 폭락  

 

외부기고자 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 simsb@joongang.co.kr
코닥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코닥의 지난 2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나 줄어들었다.디지털 기술의 진보로 인해 이 회사만큼 직격탄을 맞은 회사도 드물 것 같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자리잡고 있는 이스트맨 코닥 말이다.



세계 1위의 필름제조사인 코닥이 필름을 쓰지 않는 디지털 카메라의 보편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1백28억 달러의 매출 가운데 필름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오그라들었다. 코닥도 물론 디지털 카메라를 생산하고 있으나, 소니·캐논 등 일본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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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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