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수 신임 조흥은행장(오른쪽)이 8월26일 오전 서울 광교 조흥은행 본점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행장으로 정식 선임된 후 김종혁 이사회의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금융감독원은 9월 초 조흥은행의 신한금융지주 편입을 공식 승인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신한지주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3년간 색다른 ‘동거’(同居)를 시작하게 된다. 동거가 결혼으로 이어질지 파경을 맞을지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신한+조흥’의 결합 시도가 한국 금융 역사상 새로운 실험이라는 점에서 그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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