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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이상성욕 

 

외부기고자 곽대희 피부비뇨기과 원장
일러스트: 조태호.남성과 여성은 성적 결합을 희구하면서 살아간다. 그것은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 종족 보존이라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에너지로, 세상의 어떤 권력이나 사회 제도도 그것을 막지 못한다. 이 말은 곧 아무리 막강한 권세를 휘두르는 지배자도 프라이버시에 속하는 개인의 성을 완벽하게 지배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임진왜란 때 수많은 백성들의 귀와 남근이 잘리고, 여자는 왜병의 노리개가 됐던 것도 권력이 인간의 성을 지배한 실례이다. 그러나 그런 권력을 행사하는 자는 성 때문에 권력에서 물러나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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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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