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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ABC] 땅값·자재비 뛰면… “분양가 더 오른다” 

 

외부기고자 이문숙 LMS컨설팅 대표 lmsre@unitel.co.kr
일러스트 : 김회룡아파트 분양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설 자재비 상승으로 분양을 연기하거나 분양가 인상을 놓고 재건축·재개발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 건축비에서 자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5∼50%. 자재비가 오르면서 분양가도 작년 말에 비해 평균 10% 이상 상승했다.



보통 공급 확대에 따른 장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보다 단기적인 건축수요 증가로 인한 자재난이 분양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특히 신규 공급물량 감소로 분양가 상승 우려가 큰 서울 강남·송파·강동구 일대 주공·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와 강북권 뉴타운 개발 지역은 자재비 상승이 곧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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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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