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 국내 산업생산은 지난해 2월에 비해 16.6% 늘어, 지난 2000년 8월(22.8%) 이후 4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는 것이 주요 배경이다. 올해 2월 수출은 지난해 2월에 비해 45.0% 늘어 지난 1988년 8월(52.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내수경기도 회복 조짐을 보였다. 2월 중 도소매 판매와 설비투자는 지난해 2월에 비해 각각 2.4%와 2.1% 증가해 도소매 판매는 지난해 3월, 설비투자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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