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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 경제 발목 못 잡는다 

美·日 성장률 하락은 일시적 현상 유가는 수급 개선되면서 하락 전망  

외부기고자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jaechul@seri.org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자,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IMF는 4월에 200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03년 12월 전망치 3.2%에서 4.6%로, 5월에는 OECD가 회원국들의 평균 경제성장률을 2.0%에서 3.4%로 수정했다.



그러나 최근 2004년 2분기의 미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발표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을 ‘낙관’에서 ‘비관’으로 바꾸는 듯 보인다. 미국 경제는 2003년 3분기 대비 7.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뒤 올해 1분기에도 4.5%의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3.0%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 역시 2004년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4% 증가하는 데 그쳐 1분기의 1.6%보다 크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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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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