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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는…  

“내년에도 안 좋아진다” 

외부기고자 이재광 전문위원 imi@joongang.co.kr
사진 : 중앙포토 지난 9월 초 한 대학에서 개최한 회사 설명회. 취업 후보생들은 강당을 가득 메웠지만 최근 취업난이 심해지는 데다 취업 뒤 고용도 불안정하자 상당수 대학생들은 창업으로 길을 바꿔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창업을 하려는 이들 대학생들의 눈에 한국 경제는 어떻게 비춰질까? 한마디로 비관적이다. 10명 중 8명(79.0%)이 현재 경기를 나쁘다고 보고 있다. 전망도 좋지 않아 대다수(86.3%)가 “지금과 별 차이 없다”(66.1%)거나 “더 나빠질 것”(20.2%)으로 봤다. 청년들의 일자리뿐 아니라 창업 의욕까지 꺾을 수 있는 상황이다.



기업환경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기업환경이 “나쁘다”고 평가한 예비창업자가 38.3%로 “좋다”고 평가한 예비창업자들(12.6%)보다 3배가량 많다. 반(反)기업 정서도 문제로 지적된다. 우리나라 반기업 정서가 “심하다”고 평가한 학생들이 39.1%로 “거의 또는 전혀 없다”고 평가한 학생(7.7%)보다 5배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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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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