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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경영 : “빨래엔 피죤” 이윤재 ㈜피죤 회장 회고록③…무역회사 수습직으로 사회 첫걸음 

입사 1년 만에 월급 5배로 

무역회사 수습사원으로 취직했던 나는 어깨너머로 수동타자, 신용장 실무를 익혀 1년 만에 사장의 신임을 얻게 됐다. 사진은 서울 소공동 사무실에 근무하던 시절.“얼마 지나자 이번엔 세일즈맨이 나오지 않았다. 회사의 인원은 더 줄었지만 이때부터 우리 회사는 따로 종이 초안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 불과 몇달 사이에, 본의 아니게 나는 이렇게 3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참혹한 전쟁의 상흔이 곳곳에 드리운 채 휴전협정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무렵 나는 고려대 특차 전형에 응시해 상학과 53학번 신입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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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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