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分社기업 홀로서기 

母 기업 구조조정으로 分社한 기업들 눈물의 재기 스토리… 적자 사업부에서 우량기업으로 대변신 

글 서광원 사진 지정훈 araseo@joongang.co.kr,ihpapa@joongang.co.kr
모기업에서는 적자를 내는 사업 부문이었지만 분사한 뒤 구조조정과 전문화에 성공한 기업들은 성장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전자 홈오토메이션 사업 부문에서 분사한 현대통신의 이내흔 회장과 직원들.늑대는 많은 동물들 중에서 흔치 않게 무리생활을 한다. 가족 단위로 생활하는 것이다. 하지만 몸이 허약해 경쟁력이 떨어져 무리 이동에 심한 장애가 되거나 돌출 행동을 해 안전에 해를 끼치면 가차 없이 내동댕이친다. 홀로 행동하는 황야의 늑대는 바로 이런 녀석들이다. 무리에서 버려졌지만 용케 홀로서기 생존에 성공한 것이다.



이 ‘나홀로’ 늑대는 이렇게 황야를 떠돌다 우연한 기회에 어떤 무리의 우두머리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때 이 무리는 최고의 생존능력을 갖게 된다. 혼자서도 생존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집단 전체에 파급시키기 때문이다.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에게 방출은 곧 죽음을 의미하지만, 그 상황을 극복할 경우 생존능력은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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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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