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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극복할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 IT기업들 브릭스에 ‘러브콜’ 

정보 부족·차별적 전략 부재 등 풀어야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브릭스 국가로 진출·수출하는 IT기업이 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법인.룰라 브라질 대통령(오른쪽)이 삼성전자 브라질 현지공장을 시찰하고 있다.국내 IT기업들이 최근 세계 최대의 경제 신흥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국가들에 대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들 국가들과 확실하게 손을 잡을 수만 있다면 향후 몇 년간 수출 전선에 이상이 없다는 인식 때문이다. 특히 브릭스 국가 대부분이 IT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내수 불황에 허덕이는 국내 IT기업들에게는 ‘기회의 땅’이 아닐 수 없다.



현재 국내 IT 수출액의 약 30%는 브릭스에서 소화한다. 4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디지털TV와 이동통신단말기, PC와 모니터, 저장장치 등이 주요 수출 품목인데 최근에는 셋톱박스, 디지털 미디어플레이어, 소프트웨어 분야의 진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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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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