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이나 빌딩은 산세의 흐름에 맞춰 건물의 앞을 정하는 것이 좋다.사업을 하다 보면 어려움에 부딪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지만 사람에 대한 믿음보다 어려운 것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자신이 거느리고 있는 직원이나 동업자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자신이 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성품을 보는 관점에는 성선설과 성악설이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국가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에 기초하는 것이 실패가 적다.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는 경쟁과 투쟁을 전제로 누가 이기느냐 지느냐의 처절한 싸움터다. 인간에 대한 신뢰를 전제로 이를 추진하다 배신당하게 되면 사업에 실패하는 것은 물론 세상을 비관하고 심한 좌절감에 빠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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