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수출은 부진한 내수경기를 대신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11월까지의 수출은 2,309억 달러를 기록, 올해 말까지는 2,500억 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2,240억 달러를 수출해 세계 수출 순위 11위를 기록했던 홍콩의 2,240억 달러보다 큰 규모다.
수출이 크게 늘면서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올해 1~3분기 중 재화와 서비스의 수출은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52.6%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7%보다 8%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또한 같은 기간 중 경제성장률에 대한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10.6%포인트로 지난해 5.3%포인트의 두 배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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