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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1년… ‘속도’가 세상 바꾼다 

세계 5번째 고속철 빠르게 정착… 한 해 이용객 2700만 명 넘어 

조용탁 이코노미스트 기자 조용탁 ytcho@joongang.co.kr
3월17일 베트남 측과 철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2004년 4월 1일 KTX 개통 첫날 박병덕(50) 기장은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 속에 KTX의 운전대를 잡았다. 100만㎞ 무사고 열차 운전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이지만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철도 역사를 쓰는 현장의 중심에 선 그의 손은 가볍게 떨렸다.



박 기장은 “대전에 무사히 도착하는 것에만 집중해 주위에 누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로부터 1년. KTX는 한 해 이용객이 27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우리 생활 속에 정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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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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