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GM 쇼크 이후 세계 자동차시장은… “빅3, 슬림화로 활로 찾을 것” 

M&A·합종연횡 가능성은 낮아… 생존 위해 저마진 정책 쓰면 한국 피해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세계 자동차 시장이 ‘GM 쇼크’로 한바탕 소용돌이칠 전망이다. 사진은 미국 시장 진입을 노리는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 모터쇼.세계 자동차 시장이 ‘GM 쇼크’로 한바탕 소용돌이칠 전망이다. 사진은 미국 시장 진입을 노리는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 모터쇼.2003년 일본 도쿄에서 ‘Athena Award’를 수상한 릭 왜고너 제너럴모터스회장(오른쪽)이 후쿠다 히로시 도요타자동차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세계 3위 포드의 회사채가 정크본드 등급으로 내려갔다. 실적 악화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세계 자동차시장의 판도 변화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1990년대 자동차 공급 과잉 문제가 불거졌을 때처럼 세계 자동차 업계에 또다시 인수합병(M&A) 바람이 불어닥칠 것인가.



한때 ‘GM에 좋은 것이 미국에도 좋은 것’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GM을 비롯한 자동차 산업은 미국의 상징이었다. 사실 GM이 미국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엄청나다. 부품업체 직원부터 자동차 세일즈맨까지 직간접적으로 제공하는 일자리만 90만 개에 이른다. 1998년 54일 동안 가동을 중단했을 때 미국 경제성장률이 1% 가까이 감소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런 GM이 위기에 처하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