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가입이 갑자기 늘어 매일 야근을 해야 할 판입니다.” 미래에셋증권 이상호 돈암동 지점장은 요즘 신바람이 났다. 적립식 펀드에 들겠다며 찾아오는 고객들이 줄을 서 있기 때문이다. 연방 걸려오는 전화 문의 때문에 고객과의 상담이 제대로 안 될 정도라고 한다. 그는 “추석을 지나며 신규 계좌 개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개미들의 펀드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적금 붓듯이 매달 일정액을 넣는 적립식 펀드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펀드 계좌는 731만 개로 1년 전의 390만 개와 비교하면 배 가까이 늘었다. 이 가운데 적립식 펀드는 350만 개다. 특히 8·31 부동산대책과 추석 자금 영향으로 9월에는 자금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런 추세는 10월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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