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는 서울에만 있는 게 아니다. 발 빠른 이들은 이미 서울 근교의 고급 전원주택을 싸게 전세로 이용하고 있다.경기도 일산에 살던 서정보(44)씨는 2003년에 전원주택을 지었다. 전원주택을 마련하기까지 서씨가 투자한 시간은 4년이다. 원래 서울 봉천동에 살았는데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어 전원주택을 마련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목적지는 전원주택으로 결정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한 감이 잡히지 않았다. 특히 나고 자란 서울의 아파트를 떠나 시골 전원주택에 산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많은 아내를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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