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라는 자리가 힘든 건 ‘결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 결단이 회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김도균(46) 우성넥스티어 사장은 최근 1~2년 사이 많은 결정을 했다. 상장사인 우성식품과의 인수합병, 디지털TV 제조업체로의 변신,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공장 매입 등등. 결과는 일단 성공적이다. 이 회사는 요즘 시쳇말로 ‘아주 잘나간다’. 올 매출만 1000억원 돌파가 무난하다. 전년 대비 두 배다. 순이익도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얼마 전에는 5000만 달러 수출탑도 받았다. 수상 시점이 더 늦었다면 7000만 달러탑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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