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빙그레 미소가 만들어지더니 곧이어 하하하 웃어야 했다. 그런데 웬걸 시간이 지나면서 진지해지더니 급기야 눈물이 나왔다. 기업가가 어떤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지, 그가 치르는 전쟁이 무엇인지, 시장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아야 할 당위·성취·성공의 근저를 이루는 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너무나 소상히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책 서문에도 나와 있듯 저자는 기자라는 직업만 가졌던 사람이 아니다. 직접 프랜차이즈 식당, 벤처기업을 창업했고 (그것도 모자라) 쓰라린 실패까지 경험한 사람이다. 저자의 이런 경험과 세상을 보는 마음이 깊이 녹아 있어서 그런지 단순히 객관적인 관찰 기록이나, 연구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원칙들의 나열과는 확실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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