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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외국인 주식 집중 매수 속 환율 급락 

[양재찬의 거꾸로 본 통계]
주가 오른다고 좋아만 하지 마라 

양재찬 편집위원· jayang@joongang.co.kr
외국인들의 연초 한국 주식 쇼핑이 막을 내렸나 보다.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9거래일 연속 주식을 매집했던 외국인들이 열흘 만인 2일 돌연 ‘팔자’로 돌아섰다. 증세 논란이 촉발한 ‘블랙 데이(Black Day)’ 시점에 시작된 그들의 한국 주식 쓸어담기가 계속되는 동안 급락하던 환율도 2일 큰 폭의 오름세로 반전됐다.



요즘 서울 외환시장은 외국인 증시 투자자금이 휘젓는다. 서킷브레이커(시장 일시중단)가 발동된 1월 23일 검은 월요일에도 외국인들은 주식을 사들였다. 그들은 1월 19일부터 9일 연속 유가증권 시장에서 2조4398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집했다. 이 돈을 바꾸는데 25억 달러를 시장에 내놓았을 테니 달러 과다 공급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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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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