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이동통신사에 입사해 현재 5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김모(33) 대리. 돈 모으는 맛을 들인 그는 지지난해부터 주식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초반에 100만원을 넣어 시작한 주식은 연일 쓴맛을 봤기에 그는 학교 다닐 때 투자론과 재무분석 분야를 공부했던 기억을 살려 ‘아는 주식’에만 장기 투자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가 고른 종목은 KT&G. 별다른 시세 변동이 없어 신경 쓸 일이 없었고, 무엇보다 연말 짭짤한 배당이 매력적이었다. 매달 50만원씩 이 주식을 사서 모으기 시작했다. 투자 방법은 간단하다. 적립식 펀드와 비슷하게 매월 일정 금액을 들여 이 종목을 산 것이다. KT&G는 지난해 1700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만 주 규모의 이익 소각을 실시했다. 300만 주의 이익 소각은 900원 정도의 주가 상승 효과를 발휘, 실질적으로 2600원의 배당이 이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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