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이 1980년 1월 온스당 880달러 이후 2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4월 26일 현재 온스당 금 가격은 633.0달러. 지난 연말 수준에 비해 22.4%나 급등했다. 현재의 상승 사이클은 2001년 3월부터 시작됐다. 5년에 걸친 금 가격의 상승률은 146.3%다. 같은 기간 원유와 전기동 가격이 각각 177.2%, 333.4% 급등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최근의 국제 금 가격 상승 배경에는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수급구조 불안의 산물이다. 공급 측면에서 세계 1위 금 생산국인 남아공을 비롯, 메이저 생산국의 금 생산량이 감소했다. 중앙은행들의 금 비축 정책 변화에 따른 매각량 제한이 공급 애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