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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호 (2006.05.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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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왕자의 난’ ‘숙질의 난’ 이어 또 수난
임도경·박미숙 기자 imdk22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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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현대가의 장남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비자금 문제 등으로 4월 27일 구속됐다. 그는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2남이다. 장남인 몽필씨는 1982년 교통사고로 작고했다. 정몽구 회장은 28년 전인 1978년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 분양혐의(뇌물 공여)로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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