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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의 펀드탐방] “경기사이클에 ‘기회’숨어 있다” 

운용전문가에게 듣는다⑮-끝 김영일 한화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꿈에 그린 펀드가 대표상품 … 수익률 순위 상위 10위 안에 

이용택 편집위원 lytak@joongang.co.kr
한화투신운용은 한화그룹이 설립한 자산운용전문회사다. 하지만 그룹 계열사에 걸맞지 않게 지금까지의 업계 위상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주식형 펀드의 수탁액이 많지 않았고 운용 수익률도 그저 그랬다. 하지만 올 초 김영일 주식운용본부장을 영입하면서 달라졌다. 대표 펀드를 새로 만들고 펀드운용 방식도 공격적으로 전환했다. 그러면서 운용수익률이 점차 상승했고 이 회사 펀드에 가입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길도 잦아졌다.한화투신운용 김영일 주식운용본부장은 검증된 펀드매니저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 1989년 한국투신에 입사하면서 증권맨으로 길을 걷게 됐다. 한국투신 기획부ㆍ조사부 등에서 애널리스트 수업을 받은 그는 94년부터 펀드매니저의 길로 들어섰다. 98년 무렵까지 그가 운용했던 한국투신의 수많은 펀드는 투신협회의 수익률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사내에서 ‘잘하는 펀드매니저’로 통하게 됐다.



그 뒤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박현주 펀드 1, 2, 5호를 맡으면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년간 펀드 운용수익률 100%를 넘긴 경우가 많았고, 그러면서 그도 업계에서 ‘알아주는 펀드매니저’가 됐다. 그는 2001년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 3월부터는 한화투신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김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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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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