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Life

[맛집] 입 안에 퍼지는 이탈리아 본토의 맛 

청담동 ‘에오’
올리브오일에 불리지 않은 생쌀 넣어 볶은 ‘리조또’ 백미 

글·사진=신계숙 배화여대 교수·요리칼럼니스트 kss@baewha.ac.kr
▶간간하게 절여져 입맛을 돋우는 푸로슈토햄과 모짜렐라 치즈의 조화청담동에 있는 이탈리아 식당 ‘에오’를 생각하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우선 큼지막한 간판에 익숙해진 일반인에게 에오의 간판은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게다가 3층에 있다. 올라가 보니 테이블이 달랑 네 개다.



취미인가 놀이인가? 이렇게 해도 장사가 되나 슬며시 걱정이 앞선다. 가을의 주말 기분을 내려고 에오를 찾은 시간은 토요일 오후 1시. 나의 기우(杞憂)를 씻어주려는 듯 갑자기 젊은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오더니 금세 식당 안이 꽉 찬다. 점심 풀코스 한 세트에 3만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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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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