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다. 『광기, 패닉, 붕괴-금융 위기의 역사』를 보는 내내 이런 느낌을 갖게 된다. 오르기만 하는 아파트값 때문일 것이다. 아파트의 ‘위상’에 가려 눈길을 끌지 못하지만 증시도 활황에 가깝다. 거품일까? 적잖은 전문가가 우려한다. 그렇다면 터진다. 언제 터질까가 문제다.
세계 최고 반열에 있는 경제사학자 찰스 P 킨들버거는 17세기 튤립 거품에서 2001년 페소화 위기에 이르기까지 400년 동안의 숱한 거품 중 대표적인 것 10개를 분석해 그 시작에서 붕괴에 이르는 메커니즘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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