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순 없다 

다국적 기업 물량 공세에 속수무책…대기업과 손잡고 새 사업 모델 개발 필요
‘팬택 사태’로 본 IT 제조업체 몰락 원인 

임성은 기자 lsecono@joongang.co.kr
팬택 계열의 워크아웃이 12월 15일 결정됐다. 1990년대 출발해 매출 4조원을 기록하며 대기업인 LG전자의 휴대전화 부문과 2위 자리를 다투던 ‘대기업’이다. 하지만 이미 글로벌 경쟁으로 접어든 휴대전화 산업은 벤처신화를 써 왔던 팬택마저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팬택만이 아니다. 한때 ‘sorry sony!’를 외치며 MP3 플레이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던 레인콤 역시 같은 날 보고펀드로부터 60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로 레인콤의 주인도 바뀌었다. 지난 7월에는 또 다른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VK가 부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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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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