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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호 (2007.01.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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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타워에 넘치는 ‘ 혁신과 도전’
온정주의 벗고 성과주의 자리매김…조직 애착은 상대적으로 낮아
달라지는 기업문화
권혁주 중앙일보 기자 woo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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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 이나 ‘엘리트 직장인’이란 말이 어울렸다. LG맨 스스로 말하는 자화상은 그랬다. 임기응변을 부리기보다는 도덕적 기준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감성보다는 지성에 의존해 판단하는 게 ‘LG 사람’의 모습이다. 직장인으로 규범을 지키려는 의식이 4대 그룹 중 제일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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