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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개발시대 고도성장 이끈 ‘대쪽’ 

이승만·박정희 시절 국가경영 토대 쌓아…80년 신군부 등장하자 초연히 떠나
신현확 전 국무총리 

이호 객원기자
▶ 1978년 남덕우 전 부총리(오른쪽)와 신현확 당시 신임 부총리가 이취임식을 하고 나서 사진 포즈를 취했다. 한국 경제의 성장을 지휘한 거목 관료들이 손을 잡고 나오는 모습이 정겹다.신현확(申鉉碻) 전 국무총리가 지난 4월 26일 오전 지병으로 입원해 있던 서울대학병원에서 별세했다. 한국을 지탱해주었던 또 하나의 큰 별이 떨어진 것이다.



87세라는 나이는 신현확 전 국무총리에게 있어서만큼은 아직도 무수히 많은 일을 맡길 수 있는 젊음이었다. 그렇기에 평소 고인을 가까이했던 학계, 재계, 그리고 정계의 후진들은 비보를 접하고 대곡(大哭)의 슬픔을 가누기 힘들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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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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