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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지 않지만 친구 되고 싶다 

100점 만점에 평점 70점도 안 돼…부자가 돈 써야 경제 잘 돌아가
대기업 간부 ‘부자관’ 서베이 

이필재 편집위원 jelpj@joongang.co.kr
부자를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이 곱지 않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빗나간 자식 사랑도 한몫했을 듯하다. 부자는 과연 부도덕한가? 부자는 참 나쁜 사람일까? 이코노미스트가 지령 900호 특별기획으로 대기업 중견간부 900명에게 부자를 어떻게 보는지 물었다.“당사자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부자에 대해 대기업 중견간부들이 내린 전반적인 평가다. 이코노미스트가 7월 12~25일 대기업 임원 및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즈니스맨의 부자관’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71.8%가 이렇게 답했다. 17.8%는 “부자의 노력도 인정하고 존경한다”고 답했다.



열 명 중 아홉 명꼴(89.6%)로 부자들이 재산 형성 과정에서 기울인 노력을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응답자의 10.1%는 부자에 대해 “노력도 인정하지 않고 존경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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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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