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이하 삼성투신)이 올해 신규 펀드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차별화된 운용 능력과 상품 개발력을 바탕으로 펀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 자산운용업계에서 “2007년 펀드 트렌드를 삼성이 주도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특히 올해 삼성투신이 선보인 신규 펀드들은 설정액뿐만 아니라 수익률에서도 모두 상위권을 기록, 펀드 명가의 명성을 더욱 굳히고 있다.



자산운용사별 올해 신규 펀드 설정액을 조사한 결과(8월 10일 기준) 삼성투신이 3조1539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투신은 올 상반기 신규 펀드 설정액 부문에서도 유일하게 2조원 이상 자금이 유입되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조408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슈로더투신운용 2조3774억원, CJ자산운용 2조1215억원, 신한BNP파리바 2조319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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