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수도권에서 대표적인 집값 소외지역이었다. 최근까지도 부동산시장에서 양주의 존재감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정부와 바로 맞붙어 있다거나, 서울 도심과 거리가 동탄신도시보다 가깝다는 등의 사실을 아는 사람도 별로 많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양주시 전체 인구는 6만4000여 가구, 17만8000여 명밖에 되지 않는다. 면적은 분당신도시의 4.5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40%에 불과하다. 아파트도 2000년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지어지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미개발지’로 남아있었다는 얘기다. 이런 양주가 요즘 개발과 팽창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그 중심에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양주 옥정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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