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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중견기업] 없는 게 참 많은 특별한 강소기업 

외형보다 실속 중시하는 ‘깨끗한 회사’…오는 10월 상장 앞둬
윤장희 KSS해운 사장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사장인 내가 일본 도쿄사무소에 가도 공항으로 마중 나오는 직원이 한 명도 없습니다. 나 역시 도쿄사무소장 시절 박종규 사장(창업자이자 현 고문)이 오셔도 나리타 공항에 한 번 나간 적이 없어요. 마중 나가는 시간, 비용을 생각하면 얼마나 아깝습니까? 윗사람 마중하는 일이 없다는 것, 그게 우리 회사 문화예요.”



2003년 KSS해운 사장에 취임한 이래 단 한 번도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았던 윤장희 사장이 본지와 가진 인터뷰 데뷔 무대에서 한 첫마디였다. “KSS해운에는 없는 것이 참 많다”는 기자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윤 사장은 1974년 이 회사에 공채 1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회사를 알 만큼 아는 사람이다. KSS해운은 1969년 설립된 특수화물(가스, 화학제품) 전문 해운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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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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