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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호 (2008.09.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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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없는 발언이 시장 교란”
한은 총재 입이 무거워야 하는 이유
두 대학생이 당국의 ‘구두 개입’ 영향 분석 … 대학생 경제논문 대상 수상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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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성태 총재, 최중경 전 차관(위쪽), 강만수 장관. 때때로 정부 관료들은 정책이 아닌 입으로 시장에 개입한다. 실언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의도적이다. 가령 주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 정부 고위 당국자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통해 조정에 나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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