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진실은 사라지고 송사만 남았다 

끝나지 않은 론스타 재판
전윤철-김진표 전 부총리 법정 격돌 … 67차례 재판에도 혐의 못 찾아 

김준현 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 takeital@joongang.co.kr
9월 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법원 505호실. 재판장이 법정에 들어선 직후 변호인석 뒷문이 열리며 수의를 입은 한 사람이 들어섰다. 8월 22일 ‘현대차 로비 사건’ 항소심에서 1심 판결과 달리 유죄를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장.



변씨는 방청석에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서둘러 변호인석에 앉았다. 하지만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지난 5월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 전씨는 부총리 재직 시절(2002년 4월~2003년 2월) 변씨를 부하직원으로 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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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호 (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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