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과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에 주택을 구입하려다 포기하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 맨해튼 주택시장에서 2007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18개월간 신축 콘도 3분의 1 이상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팔렸다. 그러나 최근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구입을 보류하자 맨해튼 주택 시장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1. 서울 강남에서 광고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K씨는 뉴욕에서 조기유학 중인 자녀를 위해 올 초부터 맨해튼에 아파트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미드타운에 새로 지은 원베드룸 콘도를 130만 달러에 구입하기로 결정한 A씨는 콘도 가격의 10%인 13만 달러를 다운 페이먼트(계약금)로 지불하고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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