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의 먹구름이 금융권에서 실물경제로 넘어가고 있지만 탈출구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일사불란하게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춰도 안심할 수 없는 마당에 정부와 시장은 여전히 삐걱거린다. 50년 동안 금융인으로 활동한 윤병철(71) 한국FP협회 회장은 “위기는 언제나 온다. 사람과 환경이 바뀌어 그것이 생각지 못한 형태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윤 회장을 12월 2일 서울 마포구 한국FP협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올해 초 ‘좋다고 코에 바람 쐬면 감기 걸린다’며 후배 금융인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남기셨는데 지금의 위기를 예견하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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