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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사나이’세계의 신화 되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우향우 정신으로 무에서 유 창조 … 사심 없는 헌신으로 제철보국 실현
한국의 브랜드 CEO ⑮  

이필재 편집위원·jelpj@joongang.co.kr
한국 최고의 기업인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도, 세계은행도 한국에서 제철소는 가당치 않다고 했다. 이런 인식 속에 설립된 포스코가 40년 만에 세계 2위의 철강기업이 됐다. 그 견인차가 덩샤오핑이 수입하고 싶어 했던 철의 사나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다. 포스코 건설 당시 기술을 제공한 신일본제철 이나야마 회장은 “포스코는 기적”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우향우(右向右) 정신이 필요합니다. 우향우란 말하자면 사심 없이 헌신하는 것입니다. 무한경쟁, 아니 사생결단의 국제경쟁 시대일수록 기업들이 이런 우향우 정신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기자가 지난 1월 중순 일본 규슈에 머물고 있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찾았을 때 박 회장은 헌신성을 강조했다. 우향우 정신은 1970년대 초 박 회장이 포항제철소 건설을 밀어붙일 때 한 말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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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8호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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