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증시는 쓰나미가 할퀴고 지나갔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처참했다. 연초 대비 코스피 지수는 40% 이상 하락했고, 들뜬 기대로 펀드에 가입한 서민들의 가슴도 지수 하락폭만큼 내려앉았다. 과거 주식은 소위 ‘주식을 한다’는 사람들만의 이야기였지만, 지금은 펀드 열풍으로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고, 그만큼 주식으로 고통 받는 사람도 많은 한 해였다.
공포에 가까운 큰 태풍이 지나간 지금, 또 다른 강풍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2009년 증시를 기상 예보에 비유하면 ‘흐린 후 차차 갬’ 정도가 될 것이다. 현재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상반기에는 힘든 장이 지속될 것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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