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가 생산혁신 전문가 백대균 대표를 통해 한국적 생산방식을 모색한다. 한양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백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2000여 공장 현장의 생산혁신을 도왔고 1989년부터 국내외 LG전자 공장을 컨설팅하고 있다. <편집자>
도요타는 세계 제조업체의 신화였다. 도요타 생산방식을 유일한 생존수단으로 여긴 기업도 적잖았다. ‘간판(看板)방식’을 배우려는 사람들로 일본 아이타현의 도요타시는 늘 붐볐다. 그러나 수십 년간 쌓아 올린 신화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잇따라 터진 자동차 사고와 대형 리콜로 도요타의 명성은 바닥에 떨어졌다.
도요타를 따라 한 기업들도 혼란에 빠졌다. 그들은 혁신활동의 방향감각을 잃어버린 채 혼란에 빠져 있다. 도대체 도요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대다수 언론이 지적하는 도요타 사태의 원인은 비슷하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전 도요타 사장의 강력한 원가절감 정책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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